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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2020년 5월 추천도서]
출판사: 사이행성

어린 시절 끔찍한 성폭력을 겪은 후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으며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저자는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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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The Author

" 아이티계 미국인으로 1974년 네브라스카에서 태어났다. 퍼듀대학교 문학 교수, 소설가, 에세이스트, 문화 비평가다. 《뉴욕타임스》의 필자,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타이니 하드코어 출판사 설립자로 문화계에 독보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2015년 펜 문학상 표현의 자유 부문을 수상했다. 페미니즘의 대중적 열풍을 몰고 온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다. "

어린 시절 끔찍한 성폭력을 겪은 후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으며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저자는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는다. 어린 시절 겪은 폭력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던 저자는 부끄럽고 창피해서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야 했고, 뚱뚱한 사람으로 살면서 몸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몸에 대한 세상의 시선과의 사투를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 여성이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지 몸은 어느 순간 공공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상이 되며, 자기 관리라는 것도 결국 자신의 몸을 감시하고 초조해하면서 자신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특히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저자는 자신이 아무리 눈부신 성취를 하더라도 ‘뚱뚱하다’는 외연이 타인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임을 깨달았고, 이 사회가 몸에 대해 지나친 억압을 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사는 수치심과 자기혐오, 사랑받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가장 인간적인 고민들이 그려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정신의 자유뿐 아니라, 몸에 관해서도 자유로워질 때, 진정한 자유가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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